드림렌즈 효과·관리·나이, 각막교정렌즈 궁금증 정리
안과 전문의 박성진 대표원장
드림렌즈 효과와 관리법, 시작 가능한 나이까지 왕십리 안과 전문의가 정리했습니다. 각막교정렌즈가 우리 아이나 나에게 맞는지 검사로 확인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한눈에 보는 정리
-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 각막을 눌러 시력을 교정하는 비수술적 렌즈입니다.
- 나이 제한은 없지만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검사 후 착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 성장기 착용 시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착용 전후 세척과 다목적 용액 보관 등 매일 관리가 감염 예방의 핵심입니다.
- 착용 초기 1주, 이후 1·3·6개월 간격의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 충혈·시야 흐림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드림렌즈, 정확히 어떤 원리인가요?
드림렌즈는 자기 전에 착용하고 아침에 빼는 특수 콘택트렌즈입니다. 일반 렌즈와 달리 렌즈 가운데 부분이 편평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수면 중 눈꺼풀의 압력으로 각막 중심부를 살짝 눌러 모양을 바꿔줍니다. 이렇게 일시적으로 변형된 각막 덕분에 빛이 망막에 정확히 맺히면서, 아침에 렌즈를 빼도 하루 동안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 조직을 절삭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막 상피세포의 배열을 일시적으로 바꾸는 방식이기 때문에, 착용을 중단하면 며칠 안에 원래 각막 상태로 돌아갑니다. 이 때문에 수술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비수술적 대안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눈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막 두께와 굴절 정도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검사 후 판단이 필요합니다.
드림렌즈 나이, 몇 살부터 시작할 수 있나요?
드림렌즈 자체는 나이 제한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착용하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근시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초등 13학년 무렵부터 문의가 많고, 성장기 근시 진행이 활발한 79세,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8~10세 전후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성인이라고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식·라섹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각막이 얇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 성장이 끝났는데도 근시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에 드림렌즈를 대안으로 권해드리기도 합니다. 다만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각막 상태와 굴절 정도이기 때문에, 몇 살이든 정밀검사를 거쳐 착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먼저입니다.
드림렌즈 효과, 근시 진행 억제에 정말 도움이 되나요?
드림렌즈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력 교정 효과보다 근시 진행 억제 효과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이 착용했을 때 안경만 쓴 경우보다 근시 진행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각막을 눌러주는 형태가 안구가 길어지려는 신호를 줄여주는 것으로 설명되는데, 억제 정도는 아이마다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시력 교정 효과는 착용 시작 1~2주 안에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라식·라섹처럼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다만 효과가 하루 이상 유지되려면 매일 밤 일정 시간 이상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착용을 중단하면 효과도 서서히 사라지기 때문에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라 꾸준한 착용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한테 드림렌즈가 맞을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드림렌즈가 적합한지는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각막 두께, 각막 곡률, 눈물양, 근시와 난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착용 가능 여부와 예상 교정 시력을 판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등도 이하의 근시와 난시에서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정도가 많이 높으면 각막을 눌러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안경을 쓰기 어려운 운동을 즐기는 아이, 야외활동이 많아 안경 파손이나 분실이 잦은 아이, 렌즈 부작용을 겪었던 아이라면 드림렌즈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성동구 왕십리에서 진료를 보다 보면 학기 초 시력 저하를 발견하고 방문하시는 학부모님이 많은데, 검사 후 아이 각막 상태에 맞춰 적합 여부를 판단해 드리고 있습니다.
드림렌즈 관리, 매일 어떻게 해야 하나요?
관리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매일 꼼꼼히 지켜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착용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세척액으로 렌즈 표면을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 남아있던 단백질과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이후 흐르는 물로 헹구고 필요하면 윤활액을 한 방울 떨어뜨린 뒤 착용합니다.
렌즈를 뺀 뒤에도 관리는 끝나지 않습니다. 세척액으로 다시 한번 씻어낸 뒤 다목적 용액에 6시간 이상 담가 보관해야 합니다. 렌즈 케이스도 정기적으로 세정해주는 것이 좋고,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나 환절기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평소보다 신경 써야 합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결막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귀찮다고 건너뛰지 않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정기검진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착용 초기에는 검진 간격이 짧습니다. 처음 착용 후 1주 정도 지나 첫 검진을 받고, 이후 1개월, 3개월, 6개월 간격으로 각막 상태와 시력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장기 아이라면 근시가 계속 진행 중일 수 있어 3개월 간격 정도로 조금 더 자주 체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진에서는 각막 모양이 렌즈와 잘 맞는지, 시력 변화가 있는지, 눈에 이상 소견은 없는지를 살펴봅니다. 필요하면 렌즈 도수나 디자인을 재조정하기도 합니다. 검진을 미루면 각막 상태 변화를 놓칠 수 있어서, 특별한 불편함이 없어도 정해진 주기는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림렌즈 부작용이나 주의할 점은 없나요?
관리만 잘 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한 신호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침에 렌즈를 뺐을 때 눈이 평소보다 충혈되거나, 시야가 뿌옇게 느껴지거나, 이물감과 가려움이 심하다면 착용을 잠시 중단하고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세척과 보관을 소홀히 했을 때 각막염이나 결막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는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루 8시간을 넘겨 착용하면 눈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착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렌즈 수명도 무한하지 않아서, 관리 상태에 따라 보통 1~2년 정도 사용한 뒤 교체를 고려하게 됩니다. 시력이나 각막 상태가 변했는데 예전 렌즈를 계속 쓰면 교정 효과가 떨어지거나 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검진 결과에 따라 재제작이 필요한 시기를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언제 안과를 찾아야 하나요?
아이가 책이나 화면을 볼 때 눈을 찡그리거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면, 드림렌즈 여부를 떠나 우선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안경을 쓰고 있는데 도수가 자주 바뀌거나, 라식·라섹이 부담스러운 성인이라면 드림렌즈 적합 여부를 검사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착용 중이던 분이라면 눈 충혈, 시야 흐림, 이물감이 지속될 때는 미루지 말고 내원해 주세요. 가톨릭대학교 안과 전문의로서 저는 왕십리에서 매일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을 만나고 있고, 각막 상태와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른 답을 드리고 있습니다. 결국 드림렌즈가 맞는지, 언제 시작하고 언제 검진받아야 하는지는 눈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하나씩 확인해 나가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드림렌즈와 일반 소프트렌즈,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일반 소프트렌즈는 착용 중에만 교정 효과가 있지만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 각막 모양을 바꿔 낮 동안 렌즈 없이도 시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질도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 계열이라 관리 방식이 다릅니다.
- 드림렌즈를 착용하다가 그만두면 시력이 나빠지나요?
- 착용을 중단하면 며칠 안에 원래 각막 상태와 시력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그 사이 진행되고 있던 근시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중단 후에는 안경이나 다른 교정 방법을 다시 고려해야 합니다.
- 드림렌즈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 렌즈 제작 방식과 검사 항목에 따라 비용 구조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검사 후 상담을 통해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맞춤 제작 렌즈인 만큼 일반 콘택트렌즈보다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 라식·라섹 가능한 나이가 됐는데도 드림렌즈를 계속 써야 하나요?
- 성인이 되어 수술 가능한 나이가 되면 드림렌즈를 유지할지, 다른 방법으로 바꿀지는 각막 상태와 개인 선호에 따라 다르게 결정합니다. 검진 시점에 상담을 통해 방향을 정하시면 됩니다.
- 여행이나 캠프처럼 며칠 못 씻고 자야 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세척 여건이 안 좋은 상황이 예상된다면 보조 세척 용품을 챙기거나, 며칠간은 안경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미리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가 불확실한 상태로 무리하게 착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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